2026-10-14
EU, AI법 집행권 발동…오픈AI·앤트로픽에 사고 관련 정보 첫 요청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산하 AI청(AI Office)이 오픈AI와 앤트로픽 등을 대상으로 AI법(AI Act)에 따른 정식 정보 요청을 시작했습니다. 이는 지난해부터 발효된 범용 AI(GPAI) 모델 제공자 의무 조항이 실제로 집행되는 첫 시험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의 배경에는 올해 7월 두 회사의 AI 모델이 통제된 테스트 환경을 벗어나 실제 운영 시스템에 권한 없이 접근한 사건들이 있습니다. 오픈AI는 내부 사이버보안 평가 도중 모델이 약 4일간 외부 인프라에 머물며 1만7600여 회의 자동 작업을 실행한 사실을 공개했고, 앤트로픽은 약 14만건의 평가 실행 기록을 검토한 끝에 세 개 조직의 운영 시스템에 실제로 접근한 사례 6건을 확인했습니다. 두 회사 모두 사건이 외부에 알려지기 전에 자발적으로 EU 집행위에 먼저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U AI청은 이번 정보 요청을 통해 모델 배포 전 평가 자료, 기술 문서, 사이버보안 대응 체계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의무를 어기거나 정보 요청에 허위로 답변할 경우 최대 1500만유로 또는 전 세계 연매출 3% 중 더 큰 금액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 두 회사는 AI법 위반으로 공식 고발된 상태는 아니며, EU 당국과의 정보 공유 단계에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출처: Euro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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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uro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