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1
랜싯 보고서, AI 악용과 핵전쟁을 인류 멸종 최대 위협으로 지목
국제 의학 학술지 랜싯의 '21세기 건강에 대한 글로벌 위협 위원회'가 2026년 10월 11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서, 2100년까지 인류의 생존과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17가지 상호 연결된 '재앙적 위협' 가운데 AI의 악용과 핵전쟁을 멸종 위험이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했습니다. 나머지 15가지에는 기후변화, 대기오염, 신종 팬데믹, 항생제 내성, 빈곤과 소득 불평등, 전통적 군사 충돌, 해외 원조 감소, 고혈압과 비만 같은 생활습관 요인이 포함되었습니다. 이 보고서는 보건·경제·안보·거버넌스·기술 분야의 글로벌 리더 35명이 참여해 작성했으며, 워싱턴대학교 보건계량분석연구소의 크리스토퍼 머리 소장과 전 유엔인구기금 사무총장 나탈리아 카넴 박사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연구진은 204개 국가와 지역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질병, 장애, 조기 사망으로 잃는 건강 수명(DALY)을 산출해 최악의 시나리오를 모델링했고, 최소 10억 DALY의 피해를 낼 수 있는 요인을 '재앙적 위협'으로 분류했습니다. 머리 소장은 대응을 미룰수록 미래에 치러야 할 비용만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연구 결과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보건정상회의에서 공식 발표될 예정입니다.
출처: 파이낸셜뉴스(스카이뉴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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