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06
한국 금융권, AI 에이전트 추정 해킹에 뚫려...금감원 특별대응
금융감독원이 지난 6일 신한은행 등 국내 금융권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에서 AI 에이전트가 활용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33개의 공격 IP가 확인됐고 중복을 제거한 28개 IP를 500여 금융회사에 공유했습니다. 이 IP들은 미국, 일본, 스웨덴, 독일, 홍콩, 싱가포르 등 12개국에 걸쳐 있었지만, 당국은 공격자가 흔히 다른 나라를 경유하기 때문에 실제 발원지는 아닐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부 IP에서는 중국의 AI 기반 침투테스트 플랫폼 '아텍스(ARTEX)'의 흔적도 발견됐습니다. 공격자들은 신한은행 등 일부 은행에서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고객 개인정보를 빼낸 것으로 파악됐고, 토스뱅크·카카오뱅크·케이뱅크 등 인터넷은행에서도 올해 1월부터 유사한 의심 접속이 여러 차례 발생했습니다. 금융당국은 2차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한 달간 특별대응기간을 선포했고, 금융회사들은 전담 상담 창구를 운영하며 의심 사례를 당국에 즉시 보고해야 합니다.
출처: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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