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24
클로드, 박테리아 DNA서 CRISPR 닮은 신규 효소 자율 발견
앤트로픽은 자사 AI 모델 클로드가 박테리아 DNA 속에서 CRISPR 유전자가위를 연상시키는 새로운 효소 시스템을 자율적으로 발견했다고 2026년 9월 24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클로드는 대규모 DNA 염기서열 데이터베이스를 21시간 동안 스스로 검색해 이러한 유전자 편집 메커니즘으로 추정되는 패턴을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람의 개입 없이 AI가 방대한 생물학 데이터를 훑어 새로운 패턴을 짚어냈다는 점에서 과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스탠퍼드대학교의 스탠리 치 교수는 이를 두고 '매우 흥미로운 발견'이라며 AI가 자연의 복잡한 분자 패턴을 빠르게 탐색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워싱턴대학교의 케빈 블레이크 교수는 CRISPR와 유사한 패턴이 확인됐다고 해서 곧바로 차세대 유전자 편집 기술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며, 실제 치료 응용 가능성을 뒷받침할 증거는 아직 없다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번 사례는 AI가 신약 개발이나 생명과학 연구 속도를 크게 앞당길 잠재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발견 결과를 실제로 검증하고 응용하기까지는 여전히 많은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는 점도 함께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출처: Al Jaze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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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Al Jazeera